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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그림책/책 (과 생각을 곁들어)

오사 게렌발 책 시리즈 후기 - 가족이 힘들었던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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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 게렌발 책 시리즈 후기 - 가족이 힘들었던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가족이란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가정의 형태라고 알 수 있는데

그 속을 파헤쳐보면 사람마다 다른 가족의 형태가 존재한다. 

나 또한 우리 가족과 나의 취향+가치관이 너무나 달라서 다수대 일로 스트레스 를 받은적이 대부분이었기도 했고....;;

사랑의 방식도 어떤 사람에게는 이해가 되지않는 사랑표현 일 수도 있다. 그때가 지나면 그게 사랑이었을 수 있지만 

당사자가 힘들다면 과연 그것이 사랑일까에 대한 고찰도 할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사랑보다는 사랑이 아닐 수 있는 가족의 형태도 있을 것이고

 

그런 설명에는 어떠한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오사 게렌발의 책들을 보면서 그가 느꼈던 것들이 내게 다가왔을 때 

사회가 요구하는 가정의 형태는 어떤 사람에게 폭력으로 다가올 수 있고 

보호받지 못하는 가정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까에 대한 깊은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괜찮은 시리즈 책이었다. 

 

이 책들이 순서가 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차근히 뒷표지도 보고 책 속의 출간날짜를 보면서 유추해서 읽어보면 흐름은 맞을 것..

내가 그렇게 읽었음ㅎ 

 

가족이라고 사랑은 주고 화목한 것은 아니다. 모든 가족이 그렇지는 않다. 그걸 인지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절망적인 환경 속에 사는 사람들도 있다. 

나? .. 나는 뭔가 복합적인 가족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함.. 

그냥 내가 유독 성격이 지금 사회에서 독특하다고 듣기도 해서

책 속의 주인공의 상황이 공감된 부분도 있었다^^;; 

가끔 한국의 전형적인 사회에 살면서 생각을 하고 비판을 한다는 것은

성장이 아닌 야유를 받는거구나 라고 생각한 적도 많아요.

 

그래서 더 책을 읽으면서 이 사회꼬라지가 와이라나 했다는. 그렇게 얻은게 많기도 했음!

미친 변태남성이 나오기도 하는데 (우웩우웩)  현실에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

리얼리즘만화이기도 함ㅜㅠ..

 

이 책속에는 어린 아이가 사랑을 갈구하는데 

사랑을 받고 있는게 아닌 것 같은 상황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 아이의 텅 빈 감정을 볼 수 있었고

폭력이 없다고 단란한 가족은 아니라고 생각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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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정적인 교류를 깊게 서술한 만화를 시험기간에 가볍게 읽으려고 빌렸다는 것은..;;;

가볍지 않고 읽는 내내 충격과 놀람과 공감의 메들리였다. 

 

이 책들 말고도 다른 같은 시리즈 책들도 있었는데 

주인공은 성장해서 가정도 만들고 어릴때 겪은 기억을 토대로 좋은 가정을 만드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래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부모의 모습도 있고. 

 

이렇게 무겁지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한다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낌.

생명의 흐름은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인 관계속에 있기 때문에 인간의 관계 또한 복잡하다. 

가족의 형태도 다양하고 때론 애가 감정적인 풍만을 앋는게 또는 감정적 빈곤을 얻는게 가족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여러분에게 좋은 사람과 좋은 환경은 어딘가에 반드시 있기 때문에 

지금의 힘든 관계가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떨쳐버리시고

다시 새로운 용기로 세상을 탐험했으면 좋겠습니다. 

탐험이라고 해도 이 또한 거창한 것만 있는 건 아니니까..! 

 

 

 

그럼 다음 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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