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프픽션 - sf단편집 중에서 제일 기억나고 재미있게 읽은 소설집! /
여기 있는 단편소설들 대부분 다 내 취향이었고
기억에 남는 것은 떡볶이와 관련된 소설과 마지막에 로봇이 사람을 죽인 것을 재판하는 형식의 소설이었다.
마지막 소설은 곱씹게 되는 부분도 있어서 잔상처럼 지금도 남았고
떡볶이는 진짜 너무 재밌게 읽어서 ㅋㅋㅋㅋ 다시 또 그 부분이 종종 생각날때가 있다.
외국 뱀파이어가 한국의 노동착취를 어쩌다가 당하게 되었을까 그것의 매개가 왜 떡볶이였을까..ㅎ
자세한 것은 이 책으로 접해보았으면 좋겠음 ㅎㅎ
햄버거는 고어했어서 으악!! 했는데 알고보니 작가님이 조예은작가였구나.. 어쩐지 그런 느낌이 물씬 풍겼었다.
<테디베어는 죽지않아> 이 소설도 고어해서 우아아악~~~ 했었는데 그래도 이 햄버거 소설은 단편이라서 테디베어보다는 으악이 좀 덜한 편..!
떡볶이는 웃겼고ㅋㅋㅋㅋㅋㅋ
살인자도 뭔가 아리쏭다리쏭 한 것이 머리를 이리저리 굴렸었던 기억
지하철 소설도 상당히 신박했다! 이것도 재미나게 읽음
시민 R은 여운이 찐하게 남아요...ㅠ 로봇도 생명인가 아닌가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해주었다.
인간이 문제다 언제나.
아무튼 단편소설집이 최근들어서 많이 나오는 건지 단편소설집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내용도 괜찮았고 주제의 무거움도 다양해서 꽤 만족하면서 읽은 단편소설집이었다.
그리고 출판사가 고블이던데
이 출판사의 소설들을 재밌게 보면서 고블출판사가 은근히 나와 잘 맞는 거 같다는 생각도 했고
아무튼~~! 즐거운 독서 시간이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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