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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그림책/책 (과 생각을 곁들어)

게임 사랑 정치 - 게임으로 사랑도 하고 자본주의 속 정치도 알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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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사랑 정치 - 게임으로 사랑도 하고 자본주의 속 정치도 알 수 있다면...!/

 

이 책 12월에 읽었는데 왜 지금... 적는건가... 진짜 2024년 상반기 너무 바빴어 ㅠㅠ 이제 좀 쓸 수 있어서 그저 행복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책도 읽어서 과거보다이 성장한 상태이기도 하고 읽을책은 점점 넘쳐나고 있는 중...

 

나 지금 읽은지 6개월 되어서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정말 재밌는 책이었다. 

이유는 용어들이 어려워서 더 흥미로웠기도 했음

내가 이 때 알고있는 철학적 지식이나 용어적 지식 사회주의적 지식이 없어서 읽는것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그만큼 내 입장에서는 신선한 정보들이었고 그만큼 더 내용적 이해의 깊이가 깊어지게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 ㅎ 

많이 성장했수

 

게임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성적인 욕망, 그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과정들, 이것들을 이용하는 거대 자본 기업들의 움직임들이 이 책에 다 들어있었다. 

 

아무래도 사랑과 욕망은 진화론적으로도 이어져있는 감정과 욕구이기에 이를 이용하는 산업 또한 아주 활잘할 수 밖에 없다는. 그래서 가장 강력하고 정치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 같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게임 속 사랑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정치에 대한 구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하는데

게임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이 말에 매우 공감이 되었음.

 

아름다운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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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는 내용일 수 있지만 여러분들의 정보들은 기업들이 인터넷으로 차곡차곡 담아간다는 사실

그게 요즘 시대에는 좋은 자료들이 될 수 있다고.. 잘 사용할 경우에는 이롭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사랑의 온라인화의 한 예시. 허상의 시나리오에 들어가게 되는 이유

우리는 타인이 아닌 그 앱과 관계를 맺게 된다고 한다. 

 

'매체가 곧 메세지이다.' -- 욕망의 가장 정치적인 측면이기 때문에 매체에서 이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에 대해서 안다면 그것이 핵심이 되는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이렇게 분석적으로 이야기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오잉...오잉??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조금만 더 읽다보면 디지털한 성산업화에 대해서도 나온다 .. 이제는 인터넷 매체에서까지 옮겨간 지독한 욕망들 

 

게임 디자인이 우리의 사회적 삶을 관찰하는 기계 블랙박스가 되어버린

이 부분에서 플레이머, 게이머의 의미에 대해서 곱씹게 되었다. 

 

사랑은 이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수단으로 전략해버렸지만 우리는 사랑으로 인해 연대와 공유적인 미래를 그려낼 수 있다. 그러니 사랑이란 사획와 게임 속에서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 

게임 보면 사랑과 관련된 게임이 꽤 많이 있다. 

유명한 스타듀밸리도 그렇고 심즈도 그렇고.. 발더스게이트, 사이버펑크2077도 그렇고 사랑이란 주제는 꽤 단골로 잘 나온다.  이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가만들 수 없었겠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사실 이 책을 읽은지 반년이 되어서 세세하진 않아도 프로이트의 '리비도'적인 이라는 단어는 자주 나와서 인상적이었음. 

리비도는 '성적인 존능에 대한 충동' 이라는 뜻이며 역시 이 책의 주제에 맞게 자주 등장했던 것. 

사랑을 이용하는 자본주의와 그것을 또 활용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하기까지 (어떻게 보면 정치와 자본주의는 비슷한 라인이기는 함)

하지만 결국 사랑의 원초적인 기능은 자본주의적 정치구조를 벗어난 연대에서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복합적인 시대 속에서 기준을 뚝심있게 잡고 이런 상황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강력하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네 그러니 이용을 하려는 것이고 

강한 욕망 잘못 새어나가지 않게 꽉 붙잡아야 하겠수

 

 

다시 기억나면 또 읽을만큼 괜찮은 내용의 책이었다. 

 

 

 

그럼 다음 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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