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오랜만에 만년필 꺼내들기 -간단일상 , 아날로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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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써야 할 글이 밀려있는 상황.... 

얼른 해치우고 싶은데 일단 잠시 숨을 좀 돌리고...!

 

그리고 오랜만에 만년필을 든 기념으로 가져왔다. 

햇빛 쨍쨍할 때 열심히 사진찍은!

 

5년보다 더 오래된 만년필과 잉크.

우연히 다시 만년필로 메모를 시작했는데 만년필 특유의 묵직하고 단단함과 

잉크도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

 

잉크랑 만년필 둘 다 파커 제품인데 만년필은 메이드 인 차이나.... 지만

5년 넘어도 잘 사용되는 만년필!

당분간 계속 쓰다가 괜찮으면 다른 만년필 욕심도 생기려나

 

우선 만년필 같은 경우에는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잉크를 충전해 쓰는 방식이어서 잉크를 대용량으로 산다면 쓰레기 걱정도 없고 

제로 웨이스트 하기에도 좋은

 

 

오랜만에 써보았는데 볼펜처럼 휙휙 넘어가는 게 아닌

사각사각거리면서 잉크가 나와 글씨 써지는 게 기분이 좋다..

마찰력이 있어서 글도 둥글둥글하게 써진다. 

저 글씨체가 내 글씨체는 아님😐 일시적으로 써진 글씨체....;;

 

이거는 책 읽으면서 기억나는 문장을 기록한 것.

'한국의 능력주의' 라는 책이다. 

 

그리고 안 쓴, 이미 지난 다이어리 안버리고 모아서 메모하면 종이 질도 좋아서 딱이다.

 

잉크 오랜만에 쓰니까 잉크가 종이에 스며드는 것도 보이네. 

 

역시 만년필

다만 물에 젖으면 큰일 나는..^^;;

 

 

요즘 온라인에 많이 의지하는 삶이 나에게 좋은 걸까 싶어서

온라인을 벗어나 아날로그 생활에 어느 정도 도전하기로 했다.

완전한 아날로그는 쉽지 않겠지만 대신 어느 정도의 적절한 아날로그로

 

만년필이 아날로그다! 이런 건 아니지만 

항상 키보드랑 스마트 기기에만 의존하다

사진도 뽑고 만년필도 만져보고 글도 써보니 

일상의 소중함이 어떤 건지 전과는 다르게 느껴지더라 

 

앞으로도 아날로그 생활이 어떤 게 있나 실천하면서

종종 일상 글에 후기를 종종 남기러 올지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