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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그림책/책 (과 생각을 곁들어)

따수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한글 시집 <내 이름 쓸 수 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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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수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한글 시집 <내 이름 쓸 수 이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따수운 글에 먹먹했다가 유쾌한 욕에 놀랐다가 재치 넘치는 말을 보고 웃기도 하고ㅎㅎㅎ

정말 재밌게 읽은 시집이다.  대표적인 시들을 몇 개 가져왔는데 사실 다른 시들도 이것만큼 재밌고 찡한 내용들이 많다.

한글 대학교의 주 학생이 거의 할머니들이라 할머니 시가 많더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시로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하고 잔잔한 행복이 일기도 하는 즐거운 시집❤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그리신 그림 같다. 아기자기한 그림들

 

아마 제목의 시발점이 된 시 같은데 욕이 찰지신....ㅎ

나는 유쾌해서 좋았고 박막례 할머님이 생각나는 시다. 

 

 

제목 리모콘 이고 최정순 할머니가 적은 시인데

남편보다 말 잘 듣는 리모콘이라고 하는 비유가 뭔가 좋다고 해야 하나 왠지 인상 깊었다....하핳

 

 

 

 

이 시는 할머니의 반려견인 초롱이가 너무 인상 깊었다는!! 교과서에 나오는 시 못지 않은 훌륭한 시!

학생 때는 시가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운율이고 뭐시고 간에 그냥 나의 생각을 적다 보면 그게 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 책 속 시들은 하나같이 다 좋아 멋져브러

 

공부하는데 잘 모르다 보니 머리가 빨갛게 일어났다는 표현이 너무 좋았다.

뭔가 귀여우시고 몽글몽글하고 그렇네:)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가져왔는데 사실 이 시들은 책 속 이 중에 아주 일부분이다. 마치 개미 발가락 크기 만큼이나...

책을 찾아서 본다면 매우 다양하고 재미난 시들을 만날 수 있다.

 

나는 이 책 읽으면서 기분이 몽글몽글하면서도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정겨우면서도 찡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중간에 꽤 재미난 시들도 섞여있고 욕도 있고ㅎㅎㅎ 그런데 그 욕이 진짜 욕이 아니라 애정을 담은 말 같은 느낌...? 

 

아무튼 시집을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시간이 남아돌아서 심심하다...? 그럼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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