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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그림책/그림책 (에 생각도 추가)

그림책 <나> - 어른의 나와 어린 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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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나> - 어른의 나와 어린 나의 만남 /

 

어릴 때는 어른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어른이 되면 어릴 때가 더 좋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때의 내가 기대가 되고 그립기도 한 것.. 

그와 관련된 그림책이기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안겨준 책이다. 

 

 

중간 중간 건너띈 장면이 있으니 직접 책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그림책은 "나" 이다. 책 구성이 조금 독특한데

 

이런 식으로 2가지 이야기로 나뉘어 있다.

왼쪽의 이야기를 먼저 읽어보았다. 

 

피곤할 일들의 연속. 어른들은 무언가의 압박의 짐을 항상 지고 살아가는 것 같다. 

 

항상 밖에 있을 때는 내 자신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어른은

집에 와서 어떤게 진짜 나인지 괴로워하는데

 

그런데 어떤 구석에서 빛을 발견한 어른

빛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니 어떤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어떤 소년이 미소를 지으며 어른을 보고 있었다.

소년은 매우 알록달록한 곳에 있었다. 

 

어른은 흑백 톤의 모습이고 소년은 색색의 알록달록한 모습.

서로 다른 모습의 그림이다. 

 

소년은 어른에게 갈 곳이 있다고 한 후 같이 걸어가다 바닷가에 도착했다.

소년이 기억나냐고 하는데 과연 어른은 기억을 할까

 

 

다른 이곳저곳을 놀러 가고

소년은 어른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 

 

소년과 신나게 논 후에 어른은 본래 자신의 행복했던 모습을 찾은 거 같은데

 

그렇게 어른이 행복해진 후에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집에 있는 어른. 

소년은 주위에 없었지만 어른의 귓가에 소년의 목소리가 울렸다. 

어른의 마음속에 소년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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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는 오른쪽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았다. 

 

 

오른쪽은 소년이다.

어린이는 하루종인 숙제하고 공부하고 정신이 없는 하루를 보냈다. 

 

끝도 없는 공부가 언제 끝날지.... 소년은 너무 싫었나 보다.

 

 

그런데 소년이 깜빡 졸다가 눈을 떴는데 어느 커다란 발을 발견하게 되었다.

 

발은 알록달록한 모습으로 소년을 맞이했다.

 

아저씨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어린이.

아저씨는 자신이 소년의 미래 모습이라는데 ㅎㅎ

 

아저씨는 소년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고 한다. 

 

 

보여준 곳은 시원한 바다.

아저씨는 소년에게 바다가 기억이 나냐고 물어보는데

 

그리고 사막도 놀러 간다.

위의 장면들을 앞의 이야기와 비슷한 부분이다. 

소년이 어른에게, 어른이 소년에게

 

그리고 짧은 여행 후에 어른은 어느 순간 사라지게 되고 소년의 귓가에 속삭인다.

아직도 걱정되는 게 있니? 소년의 주위에는 없지만 어른은 항상 소년의 마음속에 존재한다는😊

 

소년은 깨닫게 된다. 아저씨는 소년의 미래이니까 곧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책을 펼쳐서 보게 되면 이렇게 나온다.!

 

전체적으로 읽고 다시 되짚으면서 주제를 알게 되는 책이다. 

그림책은 압축적인 글은 많이 없지만 하나하나 읽다 보면 어느새 작가가 전하려는 주제를 깨닫는다.

 

나도 어릴 때 어른이 되면 다르겠지 했는데, 어른이 되면 다시 어릴 때로 돌아간다면.... 하고 상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다 보니 마주치게 되는 삶에 대한 고독과 고민.

그리고 진짜 나는 무얼까 하는 철학적인 생각들.

이 책에서도 그렇게 표현이 된다.

 

어른의 나는 어릴 때의 나를 감싸고 어릴때의 나는 어른의 나를 다독여 주고...

나도 얼른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어릴때의 나 갓 어른이 된 나를 다독여주고 힘을 내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네.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인 나의 인생😯

 

 

어린이들이 읽어도 괜찮지만 어른이 읽어도 참 괜찮은 책이다. 

 

 

 

 

 

 

 

그럼 다음 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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