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고 싶다면 - 베로니카의 눈물 / 소설

/ 여행 가고 싶다면 - 베로니카의 눈물 / 소설 /

 

오랜만에 잡은 소설책이었는데 좀 잘 읽혔다! 

 

이 시국에 여행도 못 가고.... 또 이중적인 생각으로는 비행기 연료 소모가 적어서 환경오염이 덜 심해지겠구나 싶기도 하고 정말 갈등이 이렇게 오다니...😅

어릴 때도 비행기 안 타는 게 환경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공부하고 싶어서 유학 생각하면 또 내적 갈등이 어마어마한.... 이럴 때는 이 책과 같은 해외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을 읽어야 하지 흠! 

 

 

이 책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책과 같이 여러 개의 단편소설을 하나로 묶은 책이다.

 

2021.01.24 - [배우고 있는 중🏴‍☠️/책 (과 생각을 곁들어)]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 초엽 / SF도 결국 인간사회이거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 SF도 결국 인간사회이거늘

이 책도 매우 잘 읽었고 중간에 이해 못한 부분도 있었음....😂 하하하..

이 책은 SF책인데 이번에 읽은 책은 여행소설! 

 

쿠바의 일상도 들어있고 미국도 들어있고 하지만 중요한건 어딜 가든, 미래 세대이던 과거이던, SF시대이든 간에 사람이 부딪히고 갈등이 일어나는 건 똑같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어~~ 

 

그런 의미로 잔잔하게 잘 읽은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계속 비문학 읽다가 이 책 읽고 나의 뇌에 평화가 사라락 내려앉은 기분...

 

물론 이 소설 속에서도 주먹을 불끈 쥐는 이야기들도 일부 들어있다는 점 유의하시고요 

내용은 말하기엔 애매하고 해서 말은 안하기로 

 

이 책으로 외국의 문화와 일상을 글로 읽었는데 잠시 그 나라에 온 듯한 생각을 일으켜주더라 신기했다. 

사랑 스토리, 엄마와 딸의 관계, 그리고 옛 연인의...

인간관계의 다양성이 포함되어있고 그 위에 여행의 추억이 포개진 느낌의 책. 

 

 

 깔끔하게 잘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