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지일관 벌거숭이 츠즈이씨 - 본격적이며 친구와 오타쿠생활도 하는 이야기 만화..부럽!! /





동인녀 츠즈이씨 이후로 본격적인 츠즈이씨의 일상에 관련된 만화 시리즈이다.
더 깊어진 오타쿠 일기, 친구와의 덕질 일기, 친구가 실제 사람을 덕질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ㅋㅋ
그래도 친구들은 덕질의 방향이 같기 때문에 서로 도와주고 으쌰으쌰해줌.
덕질이라는 행위가 큰 차이는 없는 편이라 친구들을 존중하고 같이 덕질로 나아간다는 그 자세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친구들끼리 내기할때 스모로 한다는데 ㅋㅋㅋ 한국에서는 씨름이겠지ㅎㅎㅎ 씨름해서 이긴사람의 방법대로 결정하는 모임 너무 흥미진진
초반에 츠즈이씨가 취미로 올린 만화가 크게 화제가 되어서 만화책으로까지 출간된거 같던데 그래서 후에 만화책 사인회를 해야하는데 얼굴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4권 표지에서처럼 탈을 쓰고 싸인회를 했던 에피소드를 설명한다. 그때 ㅋㅋㅋ 친구들이 츠즈이씨 만화에 친구들을 묘사했던 복장과 스타일을친구들이 그대로 해서 싸인 받으러갔던 내용이 재미있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친구들과 소소한 재미를 만들어가는거 너무 좋은거야~!!! 부럽쓰 같은 오타쿠 친구가 있는건 복이라고 생각해용
그리고 츠즈이씨가 만화 시리즈 마무리하고 후기에 긴 시간동안 보통의 만화가들은 '어떤 변화(결혼이나 출산이나 양육 같은)의 변곡점에 있었다' 이런 설명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 츠즈이씨는 아무~~~변화 없이 그대로 지냈다고 말해서 완전 호감이었다😆
뭔가 덕후인생의 변화가 덕질밖에 없는것이 나에게 어떠한 평화를 안겨주는 것 같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삶은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정식루트이기에 거기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삶과 평화로움을 추구하고 나아가는 생활이 나에게는 최고의 삶이라고 생각해서 더 그런걸지도 모른다.
오타쿠들 특유의 덕질하면서 가지게 되는 내면의 평화로움이 있다. 보통의 사람들은 타인을 비교하고 평가하면서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좋지않은 언행을 하는데, 오타쿠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24시간 파게 되니까 바깥의 평가들에는 관심이 없다보니 타인을 깎아내리고 흉보지도 않고,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나 같은 경우에는 평화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으...!
나도 좋아하는 게 다양하다보니 혼자 잘 지내는데 다른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으니까. 저는 그런 타이밍을 피하기 위해 무진장 노력한다죠... 아무튼! 그런 평화로움의 이야기가 츠즈이씨 만화 시리즈에 잘 나와 있더라! 그래서 뭔가 같은 덕질하는 사람으로써(덕질의 카테고리는 다양함) 츠즈이씨의 무탈한 생활과 친구들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덕질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게 읽혔다.
아무래도...츠즈이씨의 만화책 조만간 사게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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