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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그림책/책 (과 생각을 곁들어)

나를 감싸는 향기 - 따뜻한 색감에 깊은 이야기 그림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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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감싸는 향기 - 따뜻한 색감에 깊은 이야기  그림만화 / 

 

 

어떻게 설명해햐 할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책인건 확실했다! 

 

내용이 밝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여운이 잔향처럼 남아있는 책이었다.

 

주인공은 영국 사람인데 불안한 가정에서 자랐고

그로인한 아픔, 그리고 엄마는 같지만 아빠는 다른 남동생과의 각별한 인연과 

남동생을 위하는 마음 등 

다양한 감정을 잘 묘사했다. 

특히 남동생도 주인공의 엄마가 이혼하고 새로 꾸린 가정에서 자란 동생이지만 그 역시 가정이 순탄히 않은 가정이었기에

주인공과 비슷한 아픔을 보이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힘든 유년시기를 보냈지만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가꾸고 있는 와중에도 남동생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

 

동생이 이상한 것을 보고 말하는 것을 느끼고 남동생이 아픈거 같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비론 가정이 분리되었지만 그 사이에서의 남동생에 대한 따뜻한 마음만은 계속 가지고 있는 주인공 

 

자신이 어떻게 이 환경을 버텨야 할지에 대한 마음의 먹먹함이 많이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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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강요(?)와 비슷한 추천에 입고 나갔지만..

 

조향사의 길로 걸어가게 되는 주인공!

그래도 주인공의 끝은 점점 밝아지고 있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주인공의 미래에도 계속 응원하게 되었던! 

 

그리고 남동생도 점점 나아져서 주인공과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다. 

 

 

우선 수채화인지 과슈인지 아름다운 그림들.

색채의 농도가 이 그림 만화의 다채로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전에 '와 색감이 좋은데?' 하고 집었는데 읽다보니 마음이 아프지만 밝은 미래를 응원하게 되었고ㅠㅠ 

 

무언가 덤덤하게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 

사람이 살다보면 희노애락이 있지 않겠나.

행복한 이야기도 우리에게 좋은 영향이 있을 테지만 이렇게 다양한 복잡한 감정들이

책을 통해서 휘몰아칠 때의 순간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주인공의 삶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우리의 삶이 마냥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는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주인공의 행복을 바라는 것과 앞으로 나는 또 어떻게 살아가는게 좋을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된 좋은 책이다. 

 

 

아무튼 잘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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