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 그림책/책 (과 생각을 곁들어)

소원을 말해줘 - 거대한 뱀 롱롱이를 구해라

728x90

 

 

/소원을 말해줘 - 거대한 뱀 롱롱이를 구해라/

 

 

편하게 읽은 책이다. 뒷표지에 간단한 줄거리를 보고 사라락 넘겨보면서

어려움이 없을까 고민하고 집었는데

역시 한국 소설이라서 가독성에 가산점 땅땅!

 

 

요즘 표지 예쁜 책들이 많아서 눈이 즐거움

 

 

판타지를 가미한 한국 소설이다. 뱀의 공포심과 또는 환상을 지닌 세계인 듯 하고

어떤 실험실에서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모습도 있었다.

몸에 허물이 벗겨지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어떤 병으로 치부한다.

이를 낫게 하기 위해서는 전설의 뱀인 롱롱이가 나타나야 한다고. 그런데 롱롱이가 발견되자마자 사라진 것이다.

이에 파충류 사육사인 '그녀'는 롱롱이를 찾아나서는데...!

 

롱롱이의 허물이 벗겨져야 인간들의 병이 낫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지금의 허물 병을 막기 위해서는 치료제를 먹어야 한다고 설명하는 제약회사. 하지만 제약회사는.....

 

상당히 잘 읽히는 책이었고 나도 재밌게 읽었다.

 

 

롱롱프로틴이 치료제의 이름인데 과연 먹으면 효과가 있는 약인지는 책을 통해서 확인하는 걸로

 

우선 이 책의 장점은 사회적인 부분도 다루긴 했지만

몽글몽글한 이야기흐름이 너무 좋았다

날카로운 부분이 없어서 더욱 좋았다는

그림책 같은 둥글둥글한 감성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인 책이었다.

표지도 그런 느낌을 잘 살린 듯.

표지의 풍경이 소설 읽으면서 많이 생각났었다.

 

부드럽게 흘러가고 그렇지만 그 안에서 충분하게 일어나는 갈등과

거대한 뱀 롱롱이...? ㅎㅎ

편안하고도 인간적이고 판타지가 섞여있는 소설

 

잘 읽었고 다음에 또 생각나면 한번 더 읽고싶은 책이다.

 

 

 

 

그럼 다음 책에서 뵙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