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수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한글 시집 <내 이름 쓸 수 이따>
2021. 3. 19.
/따수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한글 시집 /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따수운 글에 먹먹했다가 유쾌한 욕에 놀랐다가 재치 넘치는 말을 보고 웃기도 하고ㅎㅎㅎ 정말 재밌게 읽은 시집이다. 대표적인 시들을 몇 개 가져왔는데 사실 다른 시들도 이것만큼 재밌고 찡한 내용들이 많다. 한글 대학교의 주 학생이 거의 할머니들이라 할머니 시가 많더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시로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하고 잔잔한 행복이 일기도 하는 즐거운 시집❤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그리신 그림 같다. 아기자기한 그림들 아마 제목의 시발점이 된 시 같은데 욕이 찰지신....ㅎ 나는 유쾌해서 좋았고 박막례 할머님이 생각나는 시다. 제목 리모콘 이고 최정순 할머니가 적은 시인데 남편보다 말 잘 듣는 리모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