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빛의마녀> - 사랑으로 인한 아픔은 사람으로 치유하는/
우리가 길을 가다 모르는 사람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
나도 모르게 도와주는 경우가 있다.
요즘에는 사이비 종교가 그런 술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해 방지에서 이런 따뜻한 일들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
이 책에서는 약간의 판타지를 곁들여 마녀가 나온다. 그리고 마녀 사냥꾼
그리고 마녀의 아픈 과거도 나오고...
그리고 태주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태주는 아이를 잃은 사람이다. 아이를 잃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잃게 된 상황도 너무 억울하고 슬픈 상황이었기에 태주는 다시 아이를 찾기 위해서 사방팔방으로 노력하게 된다.
그 와중에 마녀 '니콜'을 만나게 되는데... 니콜은 아이를 살려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물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마녀의 주문에 필요한 물건 답게 재료를 찾아오라고 하는데 재료들은 평범한 것들이 아니다.
그래도 잃어버린 아기를 위해 태주는 열심히 찾아다니는데
그 상황 속에서 우연히 초희라는 아이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초희도 태주처럼 초희만의 아픔이 있고
이 3명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의 아픔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생명도 가진 적이 있는 인물이다.
결국 태주는 아이를 살려내는데 성공했을까?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처음 본 사이라 해도
우리는 무언의 텔레파시로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이 그런 부분들을 다룬 것 같았다.
서로의 상황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마녀는 어떻게 되는지
잘 읽히기도 하고 책을 다 덮은 후에는 따뜻한 이야기일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절망 속에 던져진 인물은 서로를 어떻게 위로하는지...
어떻게 하면 우리는 다시 새롭게 일어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무언가의 따뜻함을 얻기도 했고
괜찮은 소설이라고도 생각했다.
소설책이라 각자 느끼는 감정들이 다를 수 있다.
삭막한 사회 속에서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사람과 사람간의 따뜻한 연결이 아닐까.
그럼 다음 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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