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집> 일러스트 그림책 - 창의적인 집의 구조와 그 공간에 사는 사람들 / 판타지 일상 등등 다양한 그림의 창작요소들을 구경하기!

 

오 티스토리 복구되다니 

솔직히 카카오센터 데이터 화재 이후로 좀 신뢰가 떨어졌는데 

그래도 깔끔하게 복구가 되었네요

데이터 센터 비상용으로 3개 더 설치하셔야 할듯... 내 추억 날아갈 뻔해서 마음이 그랬응께

 

아무튼 

방금 깔끔하게 잘 읽은 책이어서 블로그에 기록할 겸 들고 와 보았다!

 

원래는 종이 커버가 있는 책인 거 같다

 

이야기의 집 요시다 세이치의 책인데 일러스트 그림으로 꽉 차게 만들어놓은 책

일본 문화도 많이 나오지만 판타지 요소가 나와서 내 취향 저격한 책이다. 

 

보통 그림 그릴 때 좀 막연했던 게, 배경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가였는데 

 

이 책에서 그 상상력을 많이 올려주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중간에 요시다 씨의 작업실이 나오는데

나도 나중에 소박한 작업실 하나 마련하고 싶다는 소원이 생기게 되었기도 하고

 

일본은 그림시장도 한국보다 크다 보니까 그 부분은 부럽긴 했다.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일본처럼 한국도 그림시장이 나날이 발전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다양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뭐 어쩌다 키보드 흐르는 대로 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되었긴 한데;;;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논란이 많이 되어버린 AI프로그램에서 나는 강한 반대적인 입장이다. 

그거.. 보니까 기존 그림작가들 작품 그대로 카피해서 짜깁기 한 거밖에 없어서

기존 작가들 크게 상처받으셨을 테고 저작권 인식도 거의 없다시피 한거라서 문제가 많은 그런...

 

아무튼 그림 관련된 책이라 수다가 많았죠^^;;;;

이어서 책 내용 조금 소개

실제로 책을 보면 내용이 풍부하니까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직접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거 보자마자 너무 내 취향이라서 만족했던 집 내부구조! 

난쟁이 집이라는데 

아늑한 공간이 좋아서 그런지 너무 예쁘더라

현실에서는 잘 없을 판타지적 소재여서 더 귀여워보이는 걸수도 

 

이건 풍차를 개조해서 자신의 연구실로 만든 구조인데 

작은 3층짜리 구조가 마음에 들었다

아늑하고 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거 처럼 보여서 그런듯

 

이 공간은 내가 제일 관심이 많았던 공간!!

버려진 기차역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생활하는데 

뭔가 아포칼립스 느낌이 나면서도 그 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꾸린 사람인게 취향저격

우리도 아포칼립스 시대를 맞이한다면 혼란을 겪으면서도 계속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겠지

 

이런 상상력도 참 신기하면서 그림작가도 그리는 동안 재미있게 그렸을거 같다.

여기 사는 사람들의 tmi도 그림 주위에 작은 글씨로 열심히 설명하는데 

그 부분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이건 뒤쪽에 드로잉 노트 형식으로 자신의 아이디어 스케치한걸 설명하는데 

이렇게 구조를 짜고 채색은 어떻게 하고 이런 형식으로 설명이 되어있었다. 

그림 하나가 쉽게 완성되는게 아니라는 것!

이 부분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는거 같았다. 

 

나도 트리하우스에서 살고 싶지만 

만약... 집 전체가 떨어지면 우짜나 싶어서 그냥 지금은 그림으로 만족중....

 

 

 

아무래도 일본작가라 일본 전통 집들이 많이 소개되어있긴 하지만

나는 판타지 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부분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일본과 한국의 문화는 뭔가 같은듯 하면서도 많이 달라서 일본 집은 공감을 많이 못했다는;;

그래도 상상력 부분에서는 공감을 많이 받았기도 함. 

 

나도 상상력 하나는 엄청난데 실천력이 부족하고

막상 만들고 나면 나만 좋아하는 상상력일까봐 조끔 고민도 했지만 

결국 그림이든 자신의 창작품이든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 

그러니 너무 고민만 하지 말고 실천도 해보는 걸로!! 

 

 

아무튼 이 책은 꽤 괜찮은 책이어서 한번만 읽고 끝내기에는 많이 아쉬웠다. 

기억날때마다 매번 읽을 계획

그런데 세상에는 참 읽을 책이 많아서...바쁘다.....그래서 재밌기도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